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다시 만난 '콤비', 콤비 라면 두 사람이겠군요? <br><br>A.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.<br><br>두 사람 지난해까지만해도 내각에서 함께 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지냈죠. <br> <br>오늘은 총리와 여당 대표로 만났는데, 정말 반가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오늘)] <br>몇십년을 정부에 있었지만 저렇게 <철저하게 준비하시고> 저렇게 <철저하게 내공이 쌓인 분이> 제가 만난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당 대표가 되어서 누리게 된 기쁨 중 하나가 한덕수 총리님 모시고 배울 수 있게 됐단 점입니다. 장관할 때 이랬거든요. 늘 총리님께 여쭤보면 정답을 알고계셔서… 우리 정부의 <기둥>이시고요. <br><br>Q. 다시 만나 반가운 것 같네요. 내각 있을 때도 콤비였었나요? <br><br>A. 대정부질의 때, 한덕수 총리, 야당의 공격이 이어질 때면 어김 없이 한 전 장관을 부르곤 했었죠.<br><br>[최강욱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해 9월)] <br>사면이 여러 가지 물의를…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지난해 9월)] <br>한동훈 장관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도록… <br> <br>[최강욱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해 9월)] <br>공정한 사면권 행사라고…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지난해 9월)] <br>한동훈 장관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도록… <br> <br>[한동훈 / 당시 법무부 장관(지난해 11월)] <br>잘 모르시는 총리께 물어보시면 어떻게 합니까? 저한테 물어보시죠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지난해 11월)] <br>한동훈 장관으로 하여금 답변을 하게 해 주세요, <br> <br>[한동훈 / 당시 법무부 장관(지난해 11월)] <br>몇 달 전 얘기를 쭉 <총리님한테> 말씀하시면 어떻게 합니까? <br><br>대통령과 당 대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지만 총리와 당 대표는 찰떡 콤비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민생 정책 당정 협의할 게 많죠. <br><br>잘 협력해서 꼭 성과내기 바랍니다. <br> 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김병주 의원, 지난 달 초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"정신 나갔다"고 해서 난리가 났었죠. 이 얘기 또 나왔어요? <br><br>22대 국회 시작 뒤 63일 만에 처음으로 국방위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상임위 통틀어 전체회의 처음 열린 곳, 국방위가 유일합니다. <br> <br>오늘 '지각 회의' 를 열었는데, 첫 날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[김병주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국방위는 두 달이 되도록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습니다. 책임은 (성일종) 위원장한테 있고… <br> <br>[임종득/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이거 적반하장 아닙니까? (회의 개최) 그 전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? 국민의힘 의원들의 향해서 “정신 나간 사람들”이라고 하지 않았어요? <br> <br>[김병주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정신 나갔으니까 나갔다고 하는 거지 <br> <br>[임종득/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그 발언은 실수가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[김병주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실수가 아니라 정확한 지적입니다.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동맹을 맺을 수 있습니까. <br> <br>[임종득/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내가 이야기 하고 있어요!!! 내가 이야기 하고 있다고요!!! 국회의원을 해봤다는 사람이 말이야! <br> <br>“목소리 좀 낮추고 …” <br> <br>[임종득/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그래서? <br><br>Q. 국방위, 지난달에 첫 전체회의 열기로 하지 않았나요? <br><br>A. 네, 당시에도 김 의원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취소됐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'회의 무산'에 대해 김 의원은 여당 소속인 위원장 탓, 여당은 사과를 하지 않은 김 의원 탓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Q. 국방 현안도 많은데, 계속 이걸로 싸울까봐 걱정되네요. <br><br>내부에서도 성토의 목소리 계속됐는데요.<br><br>[강선영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(김병주 의원은) 매우 존경받던 장군이셨습니다. 정치가 어떤 것이 길래 사람을 저렇게 변하게 하는지... <br> <br>[안규백/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저는 여기가 육사 선후배간에 싸움터인줄 알았어요.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, 이게, 지금. 제가 17년 국방위 하면서 처음 출석하면서 서로 간에 고성이 오가고… <br><br>결국 고참 의원의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오물풍선 도발부터 국군정보사 블랙요원 정보 유출 논란까지 국방을 둘러싼 현안 산적해 있죠. <br> <br>두 달 만에 열린 회의, 지나간 공방 재소환할 것이 아니라 이제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요. (정신차려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성정우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